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영화 <교섭> 출연진 및 줄거리, 범죄 액션 영화

by rami21 2023. 1. 13.
반응형
영화 <교섭>

1. 기본정보

개봉 : 2023.01.18
장르 : 범죄/액션
국가 : 한국
등급 : 12세 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임순례
출연진 : 황정민, 현빈, 강기영

 

 

2. 줄거리

아프가니스탄으로 단체 입국한 한국인들이 탈레반의 인질이 되는 사상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가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국정원 요원 '대식'을 만난다. 원칙이 확고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두 사람은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오직 인질을 구출해 내야 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속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간다.

 

 

 

3. 관전포인트

<사상 최악의 한국인 파랍사건, 목숨을 건 교섭 작전>
아프가니스탄으로 입국한 한국인들이 탈레반의 인질이 되는 전례 없던 사상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영화 <교섭>은 피랍된 인질들이 아닌 그들을 구출하러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사명감을 갖고 인질들을 구출해 내기 위해 교섭에 임하는 사람들의 긴박하고 촘촘하게 흘러가는 고군분투한 과정을 담아냈다.
외교부와 대응팀은 오직 살해시한 전에 인질을 구출해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과제를 안고 아프가니스탄 외무부를 통해 협조를 요청하지만 한국의 인질 문제보다 정권안정이 더 중요한 그들에게 협조를 얻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탈레반의 알 수 없는 속내와 테러리스트와의 직접적인 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외교부의 원칙으로 진퇴양난의 위기 속에서 그들은 오직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현지에서 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과 루트로 협상을 시도해 나간다. 작전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인질들을 구출할 것인지? 불가능한 상황을 가능으로 바꿔야 하는 예측불허한 상황 속에서 인질들의 목숨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나선 최종 교섭 현장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한의 서스펜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옭아맨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 흥미로원 세 배우의 만남>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처음 한 스크린에서 만났다. 서로 다른 성격과 배경을 가진 세 인물이 '교섭'을 함께 하며 서로를 변화시키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남다른 앙상블에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황정민이 연기한 '정재호'라는 캐릭터는 유능하지만 원칙주의자인 협상 전문 외교관으로 사명감을 갖고 교섭에 임하지만 거듭되는 교섭의 실패의 좌절감과 살해된 인질을 마주할 때의 참담함,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결단까지 '재호'의 파노라마 속에 관객을 동참시키는 설득력으로 극을 끌고 간다. 현빈은 '정재호'와는 정 반대인 성격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섭에 임하는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역을 맡았다. 과거의 피랍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아 어떠한 경우 하여도 인질의 목숨을 잃지 않겠다는 그만의 방식이 '재호'와 대조되며 터닝 포인트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들 사이, 유일한 한국인 아프가니스탄 파슈토어 통역 전문가 '카심' 역의 강기영은 돈이면 뭐든 하는 현지화 100% 위 위트와 연기력으로 거구의 재미를 더한다. 유능한 외교관과 아웃사이더 국정원 요원, 잡초 같은 통역까지. 이질적인 세 사람의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연대하며 공감과 이해로 나아가는 이들의 앙상블은 영화의 핵심 포인트로 볼 수 있다.



<영화 속 교섭작전을 방불케하는 시련과 고난이 많았던 현지 촬영현장>
황량하고 거칠면서도 특유의 광활함과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아프가니스탄 배경을 담아내기 위해 영화 속 교섭 장면 방불케 하는 제작진들의 고군분투를 펼쳤다. 임순례 감독은 리얼리티를 최우선 하지만 현지 입국이 불가능한 관계로 아프가니스탄과 가장 비슷한 풍광, 스태프와 배우의 안전, 현지 스태프 등 촬영 인프라가 뒷받침될 수 있는 지역을 찾은 결과 요르단으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직후 초유의 글로벌 팬데믹 사태인 코로나가 터지고 요르단 입국마저 금지당하게 되지만 다른 지역을 찾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제작진은 한국 촬영을 먼저 진행하고 그동안 요르단 입국 허가를 추진하였다. 국내 촬영이 마무리되던 때까지도 입국 불가했지만 요르단 정부 당국으로부터 촬영팀에게만 예외적으로 입국허가했고 특별기 편으로 막힌 하늘길을 뚫고 요르단에 입국했다. 하지만 입국 후에도 독방에 고립된 채 격리 기간을 보내고 40도가 넘는 고온으로 신선도가 보장되지 않은 음식 조달, 현지 배경의 차량 및 소품 조달의 어려움, 코로나와의 전쟁, 특수효과 등 여러 번의 시련과 고비를 넘기며 실감 나는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완성해 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