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진 및 줄거리, 뮤지컬 영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포스터

1. 기본정보

개봉 : 2022.09.28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뮤지컬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22분
감독 : 최국희
출연진 : 류승룡(강진봉 역), 염정아(오세연 역), 박세완(세연 역), 옹성우(박정우 역)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2. 줄거리

'인생은 아름다워'는 남편 진봉(류승룡)과 무심한 아들 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엄마 세연(염정아)이 어느 날 갑자기 폐암 선고를 받게 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서글퍼진 '세연'은 문득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리고 '진봉'에게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막무가내로 우기는 아내의 고집에 '진봉'은 마지못해 '세연'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다. 아무런 단서도 없이 이름 석자만 가지고 떠난 여행에서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지만 두 사람은 가는 곳곳마다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 소중한 기억을 하나 둘 떠올리며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찾는다.

 

 

 

3. 관전 포인트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인생을 관통하는 세대공감 대중음악으로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신중현의'미인', 이문세의 '조조할인', '알 수 없는 인생', '솔로예찬', '애수'부터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에코브리지&최백호의 '부산에 가면',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유열의 '이별이래'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기는 대중음악들로 구성된 <인생은 아름다워>는 이야기의 구조상 다소 뻔한 전재일 수 있는 부분도 매 장면에 어우러지는 곡을 선정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첫사랑부터 우정, 가족애까지 인생의 다양한 모습을 다룬 이야기를 밝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감동을 전하는 음악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진봉'과 '세연'추억으로 떠나는 여정을 따라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인물들의 정서를 적극 반영한 안무는 극에 활력을 붙여놓는 동시에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관객들은 귀호강 음악들로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만들 뮤지컬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과거로 떠나는 전국 방방곡곡 추억 여행!>
아내의 첫사랑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 누비며 부부의 추억을 그린 로드무비로 서울-목포-부산-청주-땅끝마을 보길도까지 전국의 다양한 풍경들이 스크린 가득 펼쳐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세연'의 고향인 목포와 '세연'과 '정우'가 함께 노래하고 춤추던 종로의 정동길, '정우'를 찾으러 향한 청주의 방송국, 학창 시절 '정우'가 가고 싶어 했던 땅끝마을 보길도, '진봉과 '세연'의 신혼여행지인 부산 해운대 바닷가, 전국 곳곳은 물론,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청계천 헌책방 거리부터 함께 걸었던 덕수궁 돌담길, 첫 데이트로 조조영화를 보러 갔던 서울극장, 정감 어린 경복국 서촌 골목길 등 다양한 서울의 명소에서 촬영된 '진봉'과 '세연'의 밝고 행복했던 시절이 담긴 장면들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보는 이들에게 추억과 공감을 전한다.
5개월간 전국을 샅샅이 뒤지며 로케이션에 공을 들인 제작팀의 노력으로 전국 팔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낼 수 있었던 <인생은 아름다워>는 로케이션 이외에도 판타지와 현실을 이어주는 특별한 세트 촬영으로 극에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솔로예찬' 시퀀스에 등장하는 휴게소 장면의 경우, 입체감을 배제한 2D형식의 세트로 만들어냈다. 그림 같은 파스텔 톤의 세트장 안에서 각양각색의 옷을 입은 앙상블과 함께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는 '진봉'과 '세연'의 모습을 통해 본격적인 로드무비의 시작을 알리는 한편, 일상을 벗어난 판타지의 순간을 절묘하게 표현하며 일상적인 삶과 영화적인 판타지가 결합한 <인생은 아름다워>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배가시킨다.

 

 

 

<추억이 방울방울 장소>
서울극장
1964년 설립되어 247편의 한국영화 제작 및 약 100편의 외화를 수입하고 배급한 합동영화주식회사가 1978년 종로에 있던 세기 극장을 인수하고 이듬해 서울극장으로 상호를 바꾸어 개관하였다. 종로의 단성사, 충무로의 대한극장과 함께 1970년~90년대 국내 극장가의 부흥을 이끌던 서울극장은 1989년 국내 최초 복합 상영관을 설립하는 등 종로와 충무로 일대 영화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 곳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등재됐다. 2021년 8월 31일 마지막 상영을 끝으로 42년 말에 영업을 종료하였다.

별이 빛나는 밤에
1969년 3월 17일을 시작으로 54년째 방송 중인 MBC 최장주 라디오 프로그램. 시작 당시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1985년부터 1996년까지 진행을 맡은 14대 DJ 이문세는 "밤의 교육부/문교부 장관"이라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별밤 뽐내기'라는 인기 코너를 통해 수많은 가수들을 배출한 것을 물론 매주 일요일 진행된 공개방송은 라아브 무대를 보기 쉽지 않던 시절 최고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영화 <사랑과 영혼>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장면 중 '조조할인' 노래가 흘러나오며 '진봉'과 '세연'이 극장에서 샘과 몰리의 도자기 포옹을 보고 있는 '세연'의 회상 장면으로 나온다. <사랑과 영혼>은 1990년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판타지 영화로 <더티 댄싱>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패트릭 스웨이지와 당시 유망배우로 주목받던 '데미 무어'가 주연을 맡아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기록한 것은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 복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랑과 영혼> 영화하면 떠오르는 명장면이 남녀 주인공이 서로 안은 채 도자기를 빚는 장면은 오늘날까지 명장면으로 회자되며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