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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작 <코코>

by rami21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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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코코'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코코> 포스터

 

1. 기본정보

개봉 : 2018.01.11
장르 : 애니메이션/코미디/어드벤처/가족/뮤지컬/미스터리
국가 : 미국
등급 :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리 언크리치
출연진 : 앤서니 곤잘레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벤자민 브랫, 알라나 우바치, 르네 빅터, 하이메 카밀
시청 가능 플랫폼 :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2. 줄거리

뮤지션이 꿈꾸는 12세 소년 '미구엘'은 우연히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이끌려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 했던 신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해가 뜨기 전에 원래 세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소년 '미구엘'과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그를 돕는 사기꾼 '헥터'의 세대와 세계를 뛰어넘는 우정을 그린 모험이 시작된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코코> 포스터

3. 관전 포인트

<주인공들의 유쾌한 콤비의 황홀하고 감동적인 모험의 시작>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의문의 사나이 '헥터'를 만나 모험을 하면서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그린 영화다. '미구엘'은 낯선 세계에 들어와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퉁명스럽지만 적절한 조언을 건네는 '헥터'의 모습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전혀 공감대가 없는 두 캐릭터지만 모험을 하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공통점을 발견해나가며 믹스매치 콤비 플레이를 만들어낸다.
주인공 콤비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존재감 또한 영화를 풍부하게 만든다. 먼저 '미구엘'의 가족들 모두 독특한 존재감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또한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만난 캐릭터들 역시 디즈니 픽사의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황홀한 세상만큼이나 화려하고 멋진 모습을 그려냈다. 단 한 캐릭터도 놓칠 수 없는 <코코>를 더욱 풍성하고 재미를 더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영화로 탄생시켰다.



<Remember Me>
<코코>하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노래이자 메인 테마곡인 'Remember Me'가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하며 관객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켰다.  'Remember Me'는 '미구엘'과 '헥터'의 마음을 담아냈다. 사랑하는 사라마에게 기억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하지만 음악의 템포와 목소리 톤에 따라 가사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정적인 멜로디로 부를 때는 어느 때보다 애틋하고 간절한 느낌이지만,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부를 때는 영원한 인기를 누리는 슈퍼스타의 느낌까지 단번에 나타낼 수 있는 놀라운 반전을 가진 곡으로, 작품 전반의 이야기와 함께 음악이 흐르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코코>의 음악은  최고의 음악가들의 협업으로 자장가와 왈츠, 웃음과 감성을 전하는 진정성 있는 멜로디로, 영화의 완성도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끝나지 않는 환상적인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수평과 수직의 독특한 평행세계를 구현하다>
<코코>는 '미구엘'이 사는 가상 마을 '산타 세실리아'와 우연한 계기로 들어가게 된 '죽은 자들의 세상'을 오가며 대조적인 두 세계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디자이너들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세계를 최대한 대조적으로 만들어 내기위해 시간을 배치했다. '산타 세실리아'의 시간은 대부분 낮 동안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죽은 자들의 세상'에 있을 때는 밤에 모험이 펼쳐진다. 또한 두 세계의 레이아웃을 반대로 만들기 위해 '산타 세실리아'는 수평, '죽은 자들의 세상'은 수직으로 대조를 꾀했다. '산타 세실리아'의 모습은 대부분 건물이 낮고 오래된 건축물이 많아 평평하고 친밀한 느낌이다. 핸드메이드 느낌의 타일과 표지만, 자갈길 등으로 마을의 역사를 강조했으며 꿈을 펼치지 못하는 '미구엘'이 갇힌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작은 마을로 구획했다. '죽은 자들의 세상'은 인구가 계속 추가되면서도 질서가 있고 논리적인 세상을 디자인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그 해답을 멕시코시티의 역사에서 찾았다. 바다에 둘러싸인 고대 아즈텍 문명이었던 멕시코시티에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물에서 솟아 나온 도시를 상상했다. 이 세상은 한 층 한 층 올라가는 수직 탑의 형태이다. 영화는 거대한 세계에 처음 온 '미구엘'의 시선으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도 그 웅장함과 화려함으로 놀라움을 보여준다.

 죽음 뒤에도 또다른 삶이 이어진다는 긍정적 믿음을 가진 멕시코인들의 문화를 담아, 현실 세계보다 화려한 조명과 생기 넘치는 색깔로 '죽은 자들의 세상'을 빛낸다. 대조적인 두 세계가 마리골드(금잔화) 꽃잎으로 만든 다리로 연결된다. 

완벽한 대조를 이루는 두 세계가 마리골드 꽃길과 함께 또 하나의 공통분모로 연결된다. <코코>는 기억이라는 주제로 현실과 환상에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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